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 복귀전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첫 4타석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한 선수는 강정호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강정호는 5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서 6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기대를 모은 세인트루이스 오승환과의 대결은 오승환이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강정호 5월 7일 경기 현지해설
아래는 지난 2015년 9월 추신수 홈런 현지해설
강정호의 1군 실전 복귀는 지난해 9월 18일 이후 232일,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강정호는 홈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상대 주자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친 바 있다. 결국 그는 무릎 수술을 받은 채 나머지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이후 겨우내 재활에 몰두한 강정호는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하며 이날 1군에 복귀했습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 2루서 첫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의 승부를 펼쳤다. 강정호는 마르티네즈의 초구를 노렸다. 하지만 강정호의 타구가 3루수 쪽으로 향하면서 병살타가 되고 말았습니다!
강정호는 4회초 무사 만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두 타석 모두 득점권에서 나선 것. 하지만 강정호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르티네즈의 초구 몸쪽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공이 뻗어 나가지 못하고 내야 뜬공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면서 전 타석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렸다. 강정호는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초 2사 2루서 타석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의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와 승부했다. 이번에도 강정호는 전 타석과 같이 초구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고 이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습니다!!
강정호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강정호는 3-2로 리드하고 있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또 하나의 홈런을 터트렸다. 세인트루이스의 케빈 시그리스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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