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국적 학력 dok2 키 군대 부모 재산

래퍼 도끼(나이 28세)의 어머니가 20년 전 동창에게 1000만 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도끼와 어머니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11월 26일 한 매체는 도끼의 어머니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직후 중학교 동창 A씨로부터 1천만 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의 주장에 따르면 20년 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끼 어머니는 동창생 A씨로부터 약 1천만 원을 빌렸다. 하지만 도끼 어머니는 돈을 빌려간 뒤 피해자와 연락을 두절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피해자 가족은 김 씨가 돈을 갚질 않자 대구 남부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했으나,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2년 도끼의 어머니 김 씨가 빌려간 1000만 원 중 선이자 100만 원을 제외한 900만 원과 옷·화장품 등 외상값 250여 만 원에 대한 민사소송을 냈고, 이듬해 4월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먹고살기 바빠 판결 시효도 연장하지 못한 채 수년이 흘러갔다. 십수 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지금이라도 연락이 닿아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받고 싶다"며 "우리 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네요!

아울러 "우리 가족은 단칸방에서 힘들게 사는데 (도끼가) TV에 나와 승승장구하는 걸 보고 마음이 쓰라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끼와 그의 어머니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먼저 도끼의 어머니는 도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돈을 갚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시인했지만,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끼 어머니는 "그 당시 단 돈 1000원도 없는 상태였고, 집이 경매로 넘어간 것도 안내장을 통해서 알게 됐다. '경매 배당금을 채무자들이 나눠 가지면 되겠네'라고 생각하고, 나는 다 내려놓은 채 서울로 올라왔다"고 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