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60)씨에게 부역한 것으로 의심되는 교수 출신 고위 공직자들은 일단 학칙상으로는 대학으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으나 학생들의 반대 목소리가 워낙 커 수사망에서 벗어나더라도 온전한 복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네요1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재직했던 한양대에선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지난 9일 성명에서 우리는 더 이상 당신에게 배울 수 없습니다”라며 학교 복귀를 반대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10월 문체부 차관으로 임명돼 휴직한 상태다. 지난달 말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문체부에 사표를 냈다. 한양대 관계자는 15일 “휴직 이유가 사라지면 1개월 내 복직 여부를 밝혀야 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씨의 최측근 차은택(47)씨의 대학원 은사 김종덕(59)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 9월 퇴임한 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로 복귀했다. 홍익대 학생들은 김 전 장관의 복귀에 반대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김 교수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인을 교수로…김상률 전 수석 ‘인사 개입’ 정황
차씨의 외삼촌으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김상률 교수도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지만 일단 숙명여대에 복직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학교로 복귀한 김 교수가 현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학칙에는 교수가 범죄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지고, 검찰이 해당 교수의 범죄 사실을 학교에 통보해오면 징계 절차에 착수토록 돼 있다고 합니다!
한편 김상률 교수가 대학교 인사와 국악방송 사장 임명 등에 개입한 정황이 나왔다고 KBS가 보도했다. 방송은 김 교수가 지난 7월 자신의 부인 오모씨를 교수로 채용하기 위해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가야금 전공 겸임교수인 양모씨를 내보내는 데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양씨는 인간문화재였고, 오씨는 시간강사에 불과했다. 오씨를 교수로 추천한 송모 교수는 후에 국악방송 사장 자리를 꿰찼다. 이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김 교수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KBS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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