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55) 전 차관이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27)에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도록 종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고 합니다!
박태환 측은 김 전 차관이 지난 5월25일 박태환 소속사 관계자,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기업 스폰서와 연결해주겠지만, 출전을 고집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11월 19일 밝혔습니다!
당시 박태환 측이 작성한 녹취록에서 김 전 차관은 “(기업 스폰서) 그런 건 내가 약속해줄 수 있다”면서 “단국대학교 교수 해야 될 것 아냐. 교수가 돼야 뭔가 할수 있어”라며 박태환을 회유하려고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어 “(박태환과 정부 사이에) 앙금이 생기면 단국대학이 부담 안 가질 것 같아? 기업이 부담 안 가질 것 같아? 대한체육회하고 싸워서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라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며 압박도 했다고 하네요!
지난해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 징계가 풀린 뒤 올 4월 출전한 동아대회에서 국가대표 기준기록을 통과해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대한체육회는 ‘도핑 적발 선수는 징계가 끝난 뒤 3년 동안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을 들어 선발을 거부했습니다!
[단독] 김종 "올림픽 포기해라"…박태환 협박
박태환은 이중처벌이라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고 합니다! 국내 법원에는 국가대표 선발 결격 사유 부존재 가처분 신청을 내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했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까지 박태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박태환은 올림픽을 1개월여 앞두고 간신히 리우행 티켓을 얻었지만, 훈련 부족으로 올림픽 무대에서는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예선 탈락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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