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양채린(21·교촌F&B)의 캐디는 아버지 양승환(50) 씨라고 합니다!!
지난해 데뷔한 양채린은 원래 전문 캐디를 썼지만 지난 달 보그너 MBN 여자오픈부터 양 씨가 백을 멨다고 하네요!! 양채린은 "경제적인 이유도 있다"고 털어놨다. 컷 탈락이 이어지다 보니 대회 때마다 100만원이 훨씬 넘는 캐디 보수조차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준회원인 양 씨는 양채린이 초등학생 때 골프를 처음 가르친 스승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 씨가 백을 멘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44위에 그친 양채린은 이어진 2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고 합니다!!
KL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양채린은 아버지에게 "이번에도 컷 탈락하면 그만 두시라"고 말했다. 말하자면 '캐디 해고 예고 통보'였다고 합니다!! 양채린은 KLPGA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했고 양 씨는 해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양채린은 "1타차 2위라는 사실을 안 채로 5홀을 치렀는데 계속 공동선두가 될 기회를 놓쳐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아버지가 '2등도 잘 한 거니까 조급해하지 말라'고 다독여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우승의 공을 아버지 양 씨에 돌렸습니다!! 양채린은 또 이날이 어머니 이진아(45)씨 생일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양채린은 "골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 생신 때 치른 대회에서는 늘 성적이 좋았기에 오늘도 은근히 기대했다"면서 "가장 큰 생신 선물을 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대회 출전보다는 연습장에서 스윙을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실전 감각과 실전 라운드로 체득하는 쇼트게임, 퍼팅 실력이 남보다 모자란다는 양채린은 최근 쇼트게임과 퍼팅 레슨을 난생 처음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양채린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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