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양국대표팀의 막내이자 사실상 에이스 최미선(20·광주여대)의 아버지 최보영씨(63)는 2016년 8월 7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자택에서 TV를 통해 딸이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을 연신 반복해 보며 선전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막내딸은 신통했다. "활 시위를 처음 잡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한 번도 힘들다고 한적이 없다. 분명히 힘들텐데 그걸 어린 것이 속으로 삭혔던 거 아니겠어요"라며 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당!
세계랭킹 1위인 최미선은 브라질에 가기 전부터 '2관왕 유망주'라는 타이틀에 부담을 느꼈을 법도 하지만 가족들은 무던한 성격 탓에 잘 이겨낼 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엄마를 닮아 그런지 애가 무던하고 무뚝뚝하다"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런 성격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최미선은 지난 2016년 8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뒤 "평소와 비슷하다. 올림픽이라고 해서 큰 부담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당!!
딸의 이런 성격이 휴일도 없이 일하느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부모 탓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 오영애씨(52)는 "진짜 우리가 먹고사느라 바빠서 해준 게 없다. 운동하면 돈 많이 든다고 하던데 미선이는 어려서부터 잘했다"며 "장학금을 받아 오히려 우리 병원비까지 내줬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속 한번 썩이지 않고 큰 믿음직한 딸이다. 엄마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안하다"며 "우선 내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최미선 선수의 가족과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한 동네 주민 50여명은 오는 8일 새벽 마을회관에서 모여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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