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1일 목요일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용 후유증,옥시 유한회사 껍데기바꾸기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조직적으로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가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옥시는 2016년 4월 21일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하여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고 "피해자 여러분과 그 가족 분들께 실망과 고통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그간 매우 어렵고 복잡한 사안의 진상을 파악하고 동시에 고통받고 계신 모든 분들을 위한 해결방법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조직적으로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저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회사 정책상 이러한 의혹 관련 행위들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에 검찰은 임신부와 영유아들이 원인 미상의 폐질환으로 숨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지난 19일 옥시레킷벤키저의 김모 인사 담당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과거 정부와 검찰의 대응이 지지부진하면서 옥시 등 일부 민형사사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지속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2000년 초반부터 옥시의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에 관한 소비자들의 호소글이 삭제된 바가 있습니다!


참고로 옥시는 2011년 사건이 불거진 직후 배상 책임을 피하기 위해 회사 형태를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주식회사와 달리 유한회사는 외부감사 공시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또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직원들의 이메일도 지우려 했다는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제조사들이 살균제에 포함된 PHMG, PGH 등의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지 알고도 제조사들이 판매했는지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이 폐 손상 유발 물질이 포함됐다고 결론 내린 제품은 옥시의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 롯데마트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홈플러스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 버터플라이이펙트 '세퓨 가습기 살균제' 등 4개라고 합니다!!


검찰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 94명과 상해 127명 등 총 221명이다. 이 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177명(사망 70명, 상해 107명)으로 제일 많은 피해자를 유발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은 2011년 4~5월 출산 전후 산모 8명이 폐조직이 굳는 질환으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한 뒤 4명이 숨지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